아파트 단지의 일출

투데이1

webmaster@gsdaily.co.kr | 2025-11-22 06:49:06

새벽 깨는 붉은 빛의 장관...늦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자연의 색채' 가득한 풍경...'도시 매력' 잔잔한 여운

이른 새벽, 아파트 단지 너머 동쪽 하늘을 물들이는 붉은빛 일출은 건물 사이로 스며들어 단지 전체를 주황빛으로 물들인다. 

일출 후 서서히 밝아지는 하늘 아래, 단지 내 조경과 건물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늦가을 특유의 고요한 정취를 더한다. 유실수에서는 감이나 모과가 익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어 계절의 완숙함을 느끼게 한다.

▲아파트 단지의 새벽 일출 모습. (사진=경서일보)

해가 떠오르고 시간이 흐를수록 단지는 점차 활기를 띠지만, 새벽녘에 담겼던 자연의 색채는 하루 종일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단지에서도 늦가을의 단풍과 일출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파트 풍경은 도시 생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현장 중심 ‘경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