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추석을 맞아 특별 교육 행사 ‘달맞이 흙 놀이터’를 개최한다.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는 동시에 흙 놀이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적으로 둥근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풍습에서 영감을 받아, 흙을 만지며 소망을 담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는 창작공방과 마당, 그리고 토락교실에서 진행된다. 창작공방과 마당에서는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4종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휴관한다.
‘달빛 모래놀이’는 모래를 활용해 창의력을 표현하는 체험이며, ‘동글둥글 흙 던지기’는 흙덩이를 과녁에 던지는 놀이다. ‘달맞이 소망 탑 쌓기’는 자갈돌에 그림을 그리고 탑을 쌓는 활동이고, ‘우리가족 꼭두 얼굴’은 자연물과 흙으로 꼭두 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토락교실에서는 도자기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경험할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 2종이 마련됐다. ‘복 담은 우리가족 그릇’은 물감으로 도자 식기를 꾸미는 체험이며, ‘복 담는 달항아리 빚기’는 물레를 이용해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과정이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온 가족이 흙을 만지고 도자예술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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