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2025 시·군 청년예술인 협력공연 사업’이 ‘동음 그리고 차잔(다원예술연합회 동음×차잔밴드)’의 주체적 기획과 도전적인 예술 실험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두 차례의 무대를 통해 충남 도민과 관광객에게 독창적인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첫 공연은 5월 25일 충남 논산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이 무대는 재즈,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다원예술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기타와 소리꾼들의 조화가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논산시민 김민아 씨는 “라이브의 살아있는 무대를 접해서 너무 좋았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보게 돼 놀랐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9월 27일 부여 궁남지에서는 고즈넉한 역사문화 공간과 어우러진 퓨전국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통 국악과 실용음악이 결합된 융합형 무대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실험성과 탄탄한 연주력,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큰 호응을 보내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이 기획, 연출,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들은 지역 공연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청년예술인들의 창의적 가능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공연은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지역 청년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주체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은 충남, 대전, 세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재즈와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다채로운 다원예술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봉사와 교육에도 적극 참여하며, 음악을 통해 사회적 단절을 연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력공연을 통해 청년예술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문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단의 꾸준한 지원은 충남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지역과 예술을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 논산에서 울려 퍼진 청년예술의 목소리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청년예술인들의 창의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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